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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고 습관 만들기글 2020. 2. 10. 23:05
책읽는 습관을 만들겠다는게 아니라,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이라는 책의 내용을 토대로 습관을 만들겠다는 말이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노트정리 지금 진행중인 습관은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다.
출근을 위해 오전 7시20분에 기상을 했었지만, 문제는 퇴근 후 자기계발을 하려고 하면 일끝나고 남은 시간은 보너스타임이라는 생각에 놀고싶다는 충동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방해요인이 너무 많다. 그래서 새벽에 일어나 조용한 환경에서 책을 읽으려고 한다. 덤으로 미국주식장이 5~6시에 닫는데 장마감전에 시황체크도 하려고 한다.
실천중인 전략은 이렇다.
1. 분명하게 만들어라
[실행 의도] : 나는 [내방 침대위]에서 [오전 5시 반]에 번쩍 [잠에서 깰] 것이다.
[습관 쌓기] : 잠에서 깨고 난 뒤 바로 기지개를 펴고 스트레칭을 한다. -> 춥지만 확실하게 비수면모드로 전환을 위해 이불 밖으로 나와 몸을 푼다.
[분명한 신호] : 기상시간이 되면 알람이라는 강력한 신호가 작동한다.
습관을 이미 인식중이기 때문에 신호차원에서는 건들게 없다.
2. 매력적으로 만들어라
딱히 이짓거리가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강제로 하는게 아니라 내적동기로 시작한 일이다.
아침형인간에 대한 로망은 없지만, 새벽의 공기는 이질적인 매력이 있다. 조용한 주변환경도 한 몫을 한다.
그리고 일어나면 미국주식시장을 봐야 한다는 하고싶은 행동이 있다. [유혹 묶기]
또한 이런식으로 의미부여를 한다. "아침형인간이 성공하는게 아니라 하루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통제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라고.
3. 하기 쉽게 만들어라
[마찰을 줄여라] : 7시반에 일어나다가 갑자기 2시간을 땡기면 리듬이 무너진다. 하루사이에 일찍 일어나야 하는것은 고역스런 일이니까 차근차근 기상시간을 줄이기로 했다. 그래서 하루에 15분씩 기상시간을 앞당기고 있다. (어디서 봤는데 15분 정도는 생체리듬에 무리가 안간다고 했던거 같다.)
앞으로 3일 후면 원하던 5시 반에 기상하게 된다. 아침에 일어날 때는 피곤하긴 한데, 그 이후로는 딱히 졸리지도 피곤하지도 않다. 최소 수면시간을 7시간 확보하려고 하는데 밤에도 졸리지가 않아서 문제일 지경이다..
현재가 과도기니까 그려려니 하고 있다. 반복되면 분명히 10시만 넘어가도 자고싶어 질 것이다.
4. 만족스럽게 만들어라
아직 습관이 형성 된 것이 아닌지라 현재는 계획했던데로 진행되고 있다는 만족감 말고는 없다.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완전히 정착하고 나면 출근준비 전까지 온전히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2~3시간 생긴다.
그 시간을 알차게 쓴다면 시차는 있겠지만 만족스런 보상들이 뒤따르게 될 것이다.
확실한 습관화를 위해서 주말에도 거르지 않고 일찍 일어나려 한다. 정 피곤하면 낮잠을 살짝 자야지(15분 정도의 낮잠은 매우 효율적이며 효과적이다. 그게 아마 'WHEN 언제 할 것인가'라는 책에서 나온다)
[습관 추적] : 글쓰다 생각난 것인데 아침에 일어나면 본체 위에 놓인 달력에 동그라미를 쳐야겠다. 보상을 시각화 한다면 해내겠다는 열망이 생긴다. 보상자체가 신호가 되는 셈이다.

보험광고 아니다. 습관 추적이다. 작심삼일도 아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겠다는 습관 하나도 쓰고보니 내용이 꽤 된다.
책을 읽는것은 어느정도 습관화 되었지만 보상부분이 즉각적이지 않아 미흡했었는데, 책을 읽으면 무조건 서평을 남기겠다는 목표(어쩌면 습관묶기)가 책을 더 붙잡게 만들고 있다. 올해부터 서평을 쓰고 있는데 아직도 옛날에 읽었던 책들은 서평을 한개도 못썼다. 정말로 서평이 올해 책을 열심히 읽게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장기기억으로 넘어가는것은 덤이다!)
팔만대장경 만든다는 심정으로 기록을 남기고 있기 때문에 중간에 흔들리더라도 지금까지 해온 것을 보며 다시 힘을 낼 수도 있다. 내가 저질체력인지라 등산을 하다 보면 중간에 포기하고 싶어져 뒤돌아보면, 지나온 길과 도심에서는 볼 수 없었던 풍경이 마음을 고쳐먹게 만든다. 그래서일까 등산을 하다가 중도포기 한적은 한 번도 없다.
흔히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하지만 중간마다 등산할 때 처럼 산도 있고 골도 있는거 같다.
마라톤이든 등산이든 공통점은 그저 한발씩 계속 내딛는것이다. 습관도 마찬가지다 그냥 졸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