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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함으로써 생기는 불안을 선택할 것인가 변하지 않아 생기는 불만을 선택할 것인가
    2020. 10. 29. 18:22

     

    변함으로써 생기는 불안을 선택할 것인가, 변하지 않아 생기는 불만을 선택할 것인가

     

    나는 불안을 선택하겠다. 적어도 거기엔 확률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불만을 가진 체 툴툴거려봤자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변화에는 많은 문제가 뒤따른다. 내 안의 작은 성이 흔들리고 리스크는 넘쳐나지만 보장받는 것은 없다.

    흔히 인품을 그릇에 비유한다. 그릇이 클수록 많은 것을 담을 수 있는 사람이 된다. 그릇을 키우려면 우선 기존의 그릇을 깨트려야 한다. 데미안의 새가 알을 깨고 세상에 나오듯이 말이다.

     

    확률을 선택했다면 명심해야 하는게 두 가지 있다. 첫째는 운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이고, 둘째는 고로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변화 자체는 상태이다. 변화라는 자체는 행동만 하면 언제나 달성할 수 있는 상태이지만 그것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계획이나 목표는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복잡계에서는 예측 불가능한 외부 변수들의 상호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변화를 포용하되 결과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등산을 하다가 문득 만나는 해발고도 같은 이정표라 생각해야 한다. 결과에 초연해지기 위해서는 안티프레질 해야 한다. 성공해야만 보상을 받는 것이 아닌 변화하는 상태 자체가 지속 가능한 구조여야 한다.

     

    인간은 불확실성을 싫어한다. 아마도 자연에서 매우 연약한 존재였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사실이 도구를 활용하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0%가 아니라면 승산은 있다. 그다음으로 할 일은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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