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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사이 나름 독서란 것을 하고있다.
책을 읽고서 단순히 '아 이런 거구나'정도를 이해하고 소화한채로 책을 덮는다면 일부 영양분은 몸속에 저장되겠지만 나머지는 그냥 똥으로 나온다. 뿌지직. 그나마 몸에 쌓이는 것도 팔뚝살이든 뱃살이든 턱살이든 어딘가에 지방으로 자리잡을뿐이다. 먹었으니 어딘가에 남아는 있는데 몸에 도움이 되는지는 모른다는 것이다.
이것을 근육으로 바꿔줄 운동이 서평이다.
단순히 글을 해석을 하는게 아니라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체득을 해야 글로 쓸수가 있다.
이게 은근히 쉽지가 않다. 분명 읽었는데 서평을 쓰려고 하면 감이 안잡힌다.
고영성작가는 일단쓰고 퇴고를 잘하면 된다고 했지만, 1~2시간 걸려 쓰고나면 퇴고하고 싶은 마음이 안든다.
그래도 꾸준히 서평이라는 운동을 해주어야 뼈가되고 근육이 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해야할 것은 실천이다.
책을 읽는것도, 서평을 쓰는것도 결국 배운것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다져진 근육을 활용하는것. 그것이 체화이다.
물론 책을 읽고 바로 실천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평소 문해력과 내용을 정리하는 법을 훈련해놓지 않았다면 책의 내용을 내삶에 적용하고 실천하는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책읽는게 힘들다면 오디오북을 듣거나, 책내용을 요약해서 쉽게 설명해주는 유튜브영상 같은것을 보면된다.
서평쓰는게 힘들면 좋은 글귀를 옮겨적거나 책내용을 간단히 요약해보는것으로 시작하면 된다.
본인 체급에 맞게 차근차근 해나가면 되는것이다.
팔만대장경도 하나하나 글자를 파서 만들었듯 스탭 바이 스탭으로 한걸음씩 나가는 수밖에 없다.
요령피워서 빠르게 가고 싶어져도 정석이 가장 빠른 길이란걸 좀 늦게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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